EBS 다큐 프라임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진정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가!
시대가 바뀌고 사회 환경이 변화하면 그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내용은 변화할 수밖에 없다. 현대 사회는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삶의 기반이 바뀌었고 경제발전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교육이 필요한 것일까? 아이의 미래를 바꾸고 평생을 좌우할 교육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 교육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본다.
1. 자연, 성장의 밑거름
자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자연교육!
세상이 산업화되고 도시화되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학자는 자연과 인간의 성장 원리를 하나로 보고 자연 속에서 교육의 기초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연 속에서 온몸으로 세상을 느끼고 마음껏 뛰어놀며 그 속에서 얻는 경험을 통해 아이의 몸과 마음이 성장해 간다는 것이다.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지식 대신 경험을 통해 깨달아 가는 지혜를 선물해 주는 것,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스스로 성장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 이것이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자연주의 교육의 기본 정신이다. 그런데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 속에서 자연교육이 경쟁력이 될 수 있을까? 숲 활동시간에 차이가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집중력과 창의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해 결과를 들여다보고, 체험을 중시하며 자연을 통해 오감교육을 하는 일본의 한 보육원과 자연주의의 메카로 손꼽히는 독일의 한 숲 유치원을 통해 자연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해본다.
2. 디지털 육아의 비밀
아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현명한 디지털 육아!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바꿔 놓았다. 디지털 세상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은 걷기도 전에 스크린을 통해 세상과 만나고 연필을 쥐기도 전에 손가락 하나로 글을 익히며 디지털로 보고, 듣고, 느끼고, 소통한다. 갈수록 디지털 기기의 사용 나이가 낮아지고 있는 요즘, 또래 친구보다 디지털 기기와 먼저 가까워지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디지털 세상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노출은 아이들에게 해로움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훌륭한 학습 교재가 되기도 하고 더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해주며 풍부한 지식을 전해주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디지털 시대에 대처하는 똑똑한 육아법은 무엇일까? 디지털 기기를 평균보다 적게 사용하는 초등학생 그룹과 평균보다 많이 사용하는 초등학생 그룹을 대상으로 한 정서반응과 실행능력의 비교 실험을 통해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노출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미국의 한 발도르프 학교를 통해 디지털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확인해본다.
3. 경제,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힘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진정한 유산 경제교육!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돈을 안다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을 의미한다. 그래서 경제교육의 필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고 경제를 가르치려는 바람이 전 세계적으로 거세게 불고 있다. 경제교육은 어려운 경제 지식이나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 혼자 힘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가르치는 것인데, 어린 시절의 경제교육은 아이들의 정서조절 능력을 키워주고 합리적 사고와 도덕성을 몸에 익히게 한다. 그렇다면 어렵게 느껴지는 경제교육의 올바른 교육법은 무엇일까? 또, 아이들의 경제교육을 몇 살 때부터 시작해야 금융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금융지능(FQ)을 키워줄 수 있을까? 교실 속에서 만들어진 작은 사회를 통해 실제 경제생활을 체험하는 것으로 경제교육을 하는 미국의 한 학교를 들여다보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해본다. |
